라엘이 만난 다섯번째 주인공은 수영선수 정유인님(@youin_jung)입니다. 

스트레스를 받을 땐 더 몸을 움직이고, 언제나 ‘잘 먹고, 잘 자고, 잘 놀자!’라는 마음가짐으로 지낸다는 유인님! 

모두에게 결코 쉽지 않았던 2020년의 마지막 날, 라엘 고객님들께 유인님의 긍정 에너지를 전해드려요.

라엘: 안녕하세요, 유인님! 이미 많은 분들이 유인님을 잘 알고 계시겠지만 라엘 고객님들을 위해 인사부탁드려요.

정유인: 안녕하세요! 경북도청소속 23년 수영선수, 그리고 <노는언니>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유인입니다!

라엘: 유인님은 어렸을 때부터 늘 수영선수가 꿈이었나요?

정유인: 네!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한결같이 수영선수가 꿈이었어요.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저는 어렸을 때에도 이미 수영선수였더라고요(웃음). 그걸 인지한 순간부터는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장래희망이 되었어요.

라엘: 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나는 경기가 있나요?

정유인: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어요! 그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. 초, 중학교때 단체전에서는 늘 금메달을 따도 개인전에서는 계속 2등을 해서 아쉬웠거든요.

라엘: 운동선수야말로 자기관리가 정말 중요할텐데요, 일상 속 나만의 리듬을 꾸준히 유지하는 팁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?

정유인: 운동 외 다른 취미를 많이 만들어서 운동에 집중하는 시간을 정확하게 분배하는 편이에요. 그래서 운동할 때는 정말 운동에만 집중해서 후회없이 하는 것이 저한테는 중요한 것 같아요!

라엘: 유인님의 건강한 몸이 젊이 여성들 사이에서 멋진 워너비 몸으로 인식되고 있어요. 유인님만의 소소한 운동 팁이 있을까요?

정유인: 잘 먹고 즐겁게 운동하는 걸 좋아해요! 저는 근육 사이즈가 큰 편이라 수영을 하기엔 적합하지 않았거든요. 그래서 다이어트를 병행하면서 근육 사이즈를 적당히 줄여야 했는데 이런 다이어트도 즐겁게 하려는 편이에요.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라면 인상쓰면서 하는 것보다 웃으면서 하는게 효과도 더 좋을거 같아요(웃음).

라엘: 유인님이 생각하는 ‘건강한 몸’이란 어떤 몸일까요?

정유인: ‘자신이 만족하는 몸’이라고 생각해요! 누구나 기준이 다르듯이 누구나 자신이 만족하는 몸이 다를 수밖에 없어요. 그리고 ‘아프지 않은 몸’도 중요하고요.

라엘: <노는언니>에서 생리중 운동을 해야하는 어려움에 대해 말했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아요. 많은 분들이 예능에서 이런 솔직한 이야기가 나와서 반가웠다는 말을 했죠. 운동 선수들도 어쩔 수 없이 이런 호르몬 주기에 영향을 받게 될텐데, 그럴 때는 컨디션 관리를 어떻게 하시나요?

정유인: 저는 생리 시작 일주일 전에 컨디션이 가장 안 좋아요. 사실 생리통, 배란통이 많이 없는편이라 크게 예민하지는 않은데 일주일 전엔 운동할 때 몸이 안좋은게 느껴져요. 무겁고, 붓고, 수영하는데 가라앉는 느낌도 들고요. 그러면 ‘어쩔 수 없지. 아, 또 생리하는구나!’ 하고 넘겨요! 그리고 저는 초콜렛을 안 좋아하는 편인데 생리 주기에는 초콜렛이 땡기더라고요(웃음).

라엘: 유인님이 출연한 리얼라엘 광고에서도 ‘미끄러질까봐 로션 하나도 바르지 않아요’라는 멘트가 기억에 남아요.

정유인: 저는 실제로 시합 때 로션을 잘 안 발라요. 진짜로 수영모자, 수경이 벗겨진 경우도 있었거든요. 시합하기 바로 전에 클렌징을 하는데, 로션이 잘 안 닦이는 경우가 있어서 그냥 처음부터 안 바르고 건조한 상태에서 다시 한 번 세안 후 수영모자을 써요.

라엘: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인만큼, 휴식 시간을 잘 보내는 것도 중요할 거라 믿어요? 쉬는 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?

정유인: 저는 쉴 때도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! 서핑이나 캠핑을 하기도 하고, 사실 뜨개질도 좋아해요(웃음). 전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는 더욱 몸을 움직이려고 해요. 움직이다보면 스트레스 받은 이유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좋아요! ‘잘 먹고, 잘 자고, 잘 놀자!’ 라는 생각을 해요.

라엘: 이번 리얼라엘 광고는 유인님의 첫 화장품 광고였죠. 첫 화장품 광고 촬영을 마친 소감이 궁금해요!

정유인: ‘화장품 광고’라고 하면 여배우들만 할 수 있는 광고같은데 ‘내가해도 되는건가?’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. 그래도 촬영장에서 스태프 분들이 제가 뭘해도 다 ‘잘한다 잘한다’ 해주셔서 많이 힘이 났어요!

라엘: 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난 이후에는 어떤 일을 하고 싶으세요?

정유인: 다양한 운동을 더 배워보고 싶고요. 운동에 관한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많이 따고 싶어요! 평생 운동을 했는데 뭔가 서류로 남기고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. 사실 자격증은 지금도 딸 수 있는데 지금은 왠지 하고 싶지 않아요. 좀 이상하죠?

라엘: 유인님의 꿈이 무엇인가요? 사소하거나 큰 목표 무엇이든 좋아요!

정유인: 저의 꿈은 그냥 사소하게 하고 싶은 걸 하고 먹고 싶은 걸 먹는…그게 끝?! 물론 그러려면 돈을 많이 벌어야 할 것 같아요! 건물주도 되고 싶어요!!!(웃음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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